충북도-음성군-진천군, 협약… 지방비 200억 지원

음성군에 건립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의 투자 및 재정지원에 대한 협약식이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음성군
음성군에 건립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의 투자 및 재정지원에 대한 협약식이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에 건립예정인 국립소방병원의 투자 및 재정지원에 대한 협약식이 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흥교 소방청장, 곽영호 국립소방병원장, 이시종 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등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소방병원의 투자와 충청북도·음성군·진천군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기본적인 이행사항을 담고 있다.

또한 소방병원 유치 시 제안한 지방비 200억원 지원 및 국립소방병원 건립에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연면적 3만9천755㎡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소방병원은 오는 4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9월에 본격 공사에 착수해 25년 6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소방청은 지난 1월 26일 국립소방병원 관리·운영 위탁운영자 모집공고를 통해 제안서를 접수 중이다.

윤동준 음성군 혁신전략실장은 "국립소방병원이 건립되면 지역주민을 위한 일반진료와 공공의료 역할을 수행해 정주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이 정상 개원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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