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축구동호회, 용성초 방문… 성금 200만원·헌혈증 29장 모아 전달

충청북도교육청축구동호회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용성초에 방문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조윤호 학생에게 전달했다.
충청북도교육청축구동호회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용성초에 방문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조윤호 학생에게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북도교육청축구동호회인 '충북교육FC(단장 한명수, 회장 신원호, 총무 신웅섭)'는 병마(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조윤호 학생이 있는 용성초를 방문했다.

충북교육FC는 그동안 십시일반 모은 성금 200만원과 헌혈증 29장을 강연철 용성초 교장에게 전달했다.

용성초 4학년 조윤호 학생은 소아암(백혈병)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며, 지난 12월 29일자 신문기사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접한 충북교육FC 임원진과 회원들은 뜻을 모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조윤호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성금을 모았다.

한명수 단장은 "조윤호 학생이 완쾌돼 건강한 모습으로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고, 회원들이 모은 정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청북도교육청축구동호회'는 충북도교육청에 소속된 교직원들이 지난 2008년에 조직한 축구동호회이다. 매주 토요일 흥덕축구공원 등에서 축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친목도모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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