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오송도서관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선물인 올해의 책꾸러미 도서 8권을 최종 선정했다.

9일 도서관에 따르면 청주시 영유아 독서운동 '청주 아이러북(LoveBook)'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책꾸러미(그림책2권+가방) 배부' 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3차 심의를 걸쳐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도리도리 단계(2022년 출생아 대상) '주세요 주세요(신혜영 글, 최미란 그림)', '코코코 초록잎(문승연 글ㆍ그림)' ▷아장아장 단계(2020년~2021년 출생아 대상) '응가, 안녕!(유애순 글, 권사우 그림)', '그래, 어떤 색을 갖고 싶어?(꼼꼼 글ㆍ그림)' ▷쑤욱쑤욱 단계(2018년~2019년 출생아 대상) '모모와 토토(김슬기 글ㆍ그림)', '내마음 ㅅㅅㅎ(김지영 글ㆍ그림)' ▷쭈욱쭈욱 단계(2016년~2017년 출생아 대상) '시소(고정순 글ㆍ그림)', '이파라파냐무냐무(이지은 글ㆍ그림)'이다.

이번 책꾸러미 선정심사는 총 120여권의 영유아도서를 대상으로 토론을 거친 후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심사원칙은 글과 그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색감이 뛰어나고 발달단계에 알맞은 그림책 위주로 단계별로 2권씩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도서는 구입절차를 진행해 4월 중 선포식을 시작으로 배부될 예정이며, 신생아는 출생신고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2~7세 영유아는 청주시 권역별 도서관에서 받을 수 있다.

사업진행과 관련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청주시 시립도서관 통합 홈페이지((https://library.cheongju.go.kr/lib/front/)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오송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청주 아이러북(LoveBook)'은 아기와 양육자에게 좋은 친교 수단인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하고, 부모가 아기에게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도록 하기 위해 가정의 그림책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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