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과수 240주 분양 접수… 7월부터는 수학·요리 체험도

과일나라테마공원이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도 다양한 영동과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이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도 다양한 영동과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랜드마크'인 과일나라테마공원이 코로나19 상황속에도 도심 학습놀이터이자 코로나블루 날리는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은 과일이 생산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한지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천혜의 자연이 만든 과일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다.

올해도 봄기운과 함께 다양한 과일나무 분양 프로그램이 진행돼 다양한 영동과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1년 단위로 진행되는 과일나무 분양은 과일의 생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림에 여름을 지나 가을에 수확할 수 있는 인기프로그램이다.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5대 과일로 꼽히는 포도(100주), 사과(50주), 배(50주), 복숭아(20주), 자두(20주) 품목의 5종 240주를 분양할 계획이다.

1가족 기준, 과수 품목별 1주씩만 신청 가능하다.

영동군통합예매시스템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접수받는다.

기존 선착순 진행방식은 일순간에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아, 올해는 기간중 접수자에 한해 공개 추첨방식으로 분양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체험의 재미와 교육의 효과가 커 체험 수요가 날로 늘고 있어, 군은 인근 군유지에 1만㎡ 규모의 과수분양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과일나라테마공원이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도 다양한 영동과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 영동군
과일나라테마공원이 힐링쉼터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올해도 다양한 영동과일의 매력을 선보인다. / 영동군

이와는 별개로 7월부터는 수확 시기별로 제철 과일 수확체험을 실시해 영동과일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달 말부터는 영동의 명품과일을 활용한 토스트, 쿠키 등의 과일 요리 체험, 주스, 잼 등의 과일 가공품 체험 등도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도 명품이라 불리는 영동과일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이겨내는 문화·휴양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일나라테마공원은 지역 명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7만7천950㎡의 터에 조성됐다.

부대시설로 나비와 곤충의 일생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체험장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파크골프장 등이 있다.

다양한 열대 과일을 볼 수 있는 1천28㎡ 규모 세계과일조경원에 이어 올 1월부터 1천663㎡ 규모의 레인보우식물원이 문을 열어 볼거리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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