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전 단양부군수가 15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문근 전 단양부군수가 15일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문근 전 부군수(65· 국민의힘)가 15일 "군민을 부모처럼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군수는 이날 단양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단양군수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 전 부군수는 "새로운 단양을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또 "단양 민심은 새로운 변화와 독보적인 발전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성장을 멈춘 단양군에 김문근이 군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도 했다.

이어 "단양군은 지난 8년간 인구가 무려 9% 이상 줄어들었다"면서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3만명 벽이 허물어지는 등 지방소멸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어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인구문제는 복잡다단한 난제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해 인구 유출을 막는데 중점을 두되, 큰 호흡을 가지고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부군수의 핵심 공약으로는 ▶미래 전략사업 발굴 ▶권역별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경제 체질 개선 ▶정주여건 개선 ▶혁신행정 구현 ▶지역상권 활성화 ▶좋은 일자리 창출 ▶첨단 농축산업 체계 구축 ▶청년·여성·노인·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문근 전 부군수는 "불합리하고 일방적인 행정, 권력을 휘두르는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리더십이 아니라, 군민과 스킨십을 나누며 낮은 자세로 소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충청북도 농정국장을 역임한 김 전 부군수는 현재 국민의힘 제천·단양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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