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기 사이에는 생각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윤미선
윤미선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서양원)·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등 언론3단체는 제66회 신문의 날 표어 대상에 '신문 읽기 사이에는 생각하는 자리가 있습니다'(윤미선·경기 성남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나를 키운 신문 내 아이 키울 신문'(남원우·서울시 서초구)과 '세상이 소문을 쫓을 때 신문은 진실을 찾습니다'(이영호·경기 평택시) 등 2편을 뽑았다.

심사위원들은 '신문 읽기 사이에는 생각하는 자리가 있습니다'는 "뉴스 포털에 대비한 신문의 장점, 정보매체로서 신문이 갖는 고유의 역사적 가치, 신문에 대해 독자들이 갖는 정서적 가치 모두를 잘 담아냈으며, 형식도 기존의 대구 형식에서 벗어나서 읽는 사람에게 생각과 정서를 강요하지 않는 여백을 주는 울림을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원우
남원우

우수상으로 뽑힌 '나를 키운 신문 내 아이 키울 신문'은 "기존 독자들이 신문에 갖는 정서적인 공유감을 신문의 장점으로 잘 치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상이 소문을 쫓을 때 신문은 진실을 찾습니다'는 "모바일 뉴스 환경에서 신문의 고유의 장점과 가치를 잘 표현했다"고 심사위원들은 높은 점수를 줬다.

이영호
이영호

지난 3월 11일 신문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심사에는 언론 3단체가 각각 추천한 이진영 동아일보 논설위원, 정의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아름 파이낸셜뉴스 기자가 참여했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가, 우수상 수상자는 상금 50만원과 상패를 각각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4월 6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제66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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