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위한 정기후원사업 본격시작 알려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福2팡팡' 개소식 및 현판제막식을 했다./청주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福2팡팡' 개소식 및 현판제막식을 했다./청주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후원 사업이 펼쳐진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한범덕 청주시장, 정헌교 강서교회 담임목사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정기후원 사업인 '福2팡팡' 개소식을 개최했다.

'福2팡팡'은 나눔과 복이 두 배로 가득하다는 의미로 강서교회가 해마다 1천만원 이상의 식료품, 생필품을 복지사각지대 주민에게 후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시작됐다.

복대2동은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켓형 후원공간을 마련해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단전, 단수, 각종 공과금 체납사유로 어려움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및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공공부조 외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협의체 위원을 중심으로 복지통장, 주민단체 회원 등으로 12명의 봉사단을 구성해 매주 화요일 물품을 지원하고 복지상담을 하는 등 민관협력을 통한 인적안전망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는 시책을 시작한 데에 큰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서로 돕는 훈훈한 복대2동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교 강서교회 담임목사는 "나눔을 통해 주변의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소중한 일인지 느꼈다"며 "이러한 나눔이 마중물이 돼 또 다른 사랑과 나눔이 이어가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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