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꽃임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

〔중부매일 정봉길 기자〕김꽃임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제천시 제1선거구. 사진)가 21일 "제천 홀대를 끝장내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타 시군과 비교한 객관적 자료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적임자가 되겠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민선 7기 이시종 도지사 공약 사업은 5대 분야 130개 사업이고, 제천 관련 공약 사업은 7개"라고 말했다.

이어 "그중 2개 사업은 이전부터 추진했던 사업으로 사실상 ▶충북 자치 연수원 이전 ▶제천 화재 정비 사업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4제천 천연물 종합 단지 조성 ▶제천 생태 농업 단지 조성 등 고작 5개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시종 도지사 공약 사업 이행률이 99%라고 하는데 제천 천연물 종합 단지 조성은 도비 100억을 투자한다고 계획했지만, 올해까지 도비확보액은 48억으로 추진 실적이 미흡하다"고도 했다.

게다가 "제천 생태 농업 단지 조성은 두 번이나 정부 공모사업에 탈락해 도비 지원은 0원으로 전액 시비가 투자돼 진행 중이므로 공약 불이행이어서, 5개 사업 중 3개만 정상 추진으로 제천 공약 사업 이행률조차 너무 초라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 이시종 도지사 12년 임기 동안 지역 불균형이 더욱 심화돼 집중적으로 청주·충주·진천·음성만 기업·공공기관 유치 등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는데, 제천은 세 번째 시의 위상도 지키지 못하고 있는 너무도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질타했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핵심 5대 과제로 ▶기업유치를 위한 특별 지원 정책 수립 (균형 발전 특별회계 대상 7개 시군만) ▶예산 소외 해결하기 위해 도비 보조금 대폭 확보 ▶정부 공공기관·공모사업 유치 ▶ 제천 청년 희망 센터 설립 (취·창업 지원 및 청년 문제 해소) ▶생활 밀착형 정책 등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