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석, 인수위 행정실 전문위원에 발탁

김수민
김수민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 청원 당협위원장이 23일 대통령 취임식 기획위원장을 맡았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취임준비위의 준비위원 8명과 세 개의 소위원회 구성안을 발표했다.

소위는 ▷취임사 준비위원회 ▷취임식 기획위원회 ▷국민통합초청위원회로, 김 위원장이 이중 취임식 기획위원회의 위원장에 발탁됐다.

인수위는 이날 김 위원장의 기용 배경에 대해 "여성정치인으로 국민의당과 국민의힘의 홍보위원장으로 중임될 정도로 탁월한 감각을 지닌 홍보전문가"라며 "취임식기획준비위원장으로 큰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일인 5월10일 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되는 행사를 기획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이번 대선에서 세대, 성별, 지역 등 여러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며 역대 최소 득표차로 당선된 분열상황을 국민통합으로 이끌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희망의 메시지를 취임 행사에 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한석
박한석

그는 "어제 첫 회의를 했고, 앞으로 행정안전부, 외교부와 협력해 취임식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한석 국민의힘 충북도당 부위원장은 인수위 행정실 전문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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