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정진석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은 2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들을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 부위원장에는 사무총장인 한기호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 임명됐다.

공천관리위 위원에는 3·9 재보궐선거에서 국회에 입성한 김학용(경기 안성)·최재형(서울 종로) 의원을 비롯해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인 양금희 의원(대구 북구 갑) 등 현역의원 4명이 포함됐다.

원외 인사로는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당협위원장인 30대의 천하람 변호사,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3·9 재보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박명호 동국대 교수 등 3명이 포함됐다.

향후 의결예정인 국민의당 몫 공관위원 2명과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까지 모두 11명으로 구성된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인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기는 공천'을 이번 공천 작업의 제1원칙으로 삼겠다. 6·1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최고 경쟁력의 후보들을 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장으로 약속한다"며 "공정과 상식을 공관위 운영의 원칙으로 삼겠다"고 했다.

그는 "공천의 전 과정을 공명정대하게 진행하겠다"면서 "돈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돈 공천, 당의 실력자들이 내리꽂는 사(私) 공천, 특정인을 내정해 놓고 짜맞추기 여론조사·심사를 하는 짬짬이 공천, 전부 몰아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고 싶은 인재들, 신진기예들이 당에 들어와서 불이익 없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과 여성을 최대한 우대하는 덧셈 공천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천 심사의 전권(全權)은 공천관리위에 있다"고 언급하고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상호 비방, 당과 공관위의 신뢰를 깨뜨리는 언행에 대해서 엄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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