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150박스 판매·3억3천여만원 매출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1천700만 원을 투입, '홈쇼핑 판매'를 지원했다./괴산군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1천700만 원을 투입, '홈쇼핑 판매'를 지원했다./괴산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농산물 홈쇼핑 지원을 통해 어려운 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최근 괴산의 대표 농산물인 '대학찰옥수수'가 전년도 생산량 증가에 비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판매량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따라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비 1천700만 원을 투입, '홈쇼핑 판매'를 지원했다.

지난 3월 6일, 10일 이틀간에 걸쳐 진행한 냉동 대학찰옥수수 홈쇼핑 판매에는 괴산군 대학찰옥수수 가공협회 10농가가 참여해 8천150박스(박스당 30개입)를 판매하고 3억3천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재고량의 70%이상을 판매했으며 홈쇼핑 방송 후에도 재구매율이 높아 상반기 내 전량 판매가 예상돼 대학찰옥수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우경동 괴산군 농식품유통과장은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다양한 판로 개척 및 지속적인 유통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군은 지역의 대표 특화작물로써 지난해 1천405농가에 대학찰옥수수 종자 7천672봉을 공급했으며, 대학찰옥수수 가공시설 및 설비,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