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지사 예비후보 17명 등록… 대전 7명 최다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6·1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청권 시·도지사 예비후보들의 출사표도 잇따르고 있다.

2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등록수는 17명에 달했다.

대전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5명, 충남 3명, 충북 2명 순이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11명, 더불어민주당 5명, 국민의당 1명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경우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박성효 전 대전시장, 이장우·정용기 전 국회의원(19~20대),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장동혁 변호사 등 5명이 선관위에 등록했다.

민주당에선 장종태 중앙당 부대변인이, 국민의당에선 박상래 대전시당 부위원장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세종에선 민주당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과 배선호 ㈜라인월드 대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국민의힘 성선제 전 한남대 법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충남은 민주당 황명선 전 논산시장, 국민의힘은 박찬우(20대)·김동완(19대) 전 국회의원이 등록한 상태다.

충북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행정안전부) 차관에 이어 같은 당 오제세 전 국회의원(17∼20대)이 예비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3선 연임 제한에 묶인 이시종 충북지사를 제외하고 민주당 소속 양승조(충남)·허태정(대전)·이춘희(세종) 등 광역단체장 모두 재출마가 확실시되고,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의 예비후보자 검증접수가 마무리되면서 추가등록으로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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