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과기정통부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과기정통부

[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경찰청과 손잡고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첨단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성과로만 머물러 있던 연구 결과를 실용화해 실제 치안 현장에 적용하겠다는 취지다.

과학치안 실용화 사업은 상대적으로 연구 수준이 높은 기술을 2년 이내 치안 현장에 활용하는 단기 치안 R&D(연구개발) 기술실용화와 약 4년에 걸쳐 유망 기초·원천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실용화로 연계하는 기초·원천연구성과 치안 분야 기술실용화로 구분된다.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솔루션 개발.  /과기정통부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솔루션 개발. /과기정통부

단기 사업으로는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솔루션 개발, 지능형 법 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이 선정됐다.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은 청소년범죄 등 관련 내용을 포괄하며 청소년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누리 소통망 서비스를 활용한 채팅 로봇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장기 사업으로는 뇌파 활용 진위 판별 검사기법 및 장비 개발, 양자 기술 기반 보안 문제 차단 IP카메라 개발, 영상분석 기술 기반 교통단속 장비 및 운영플랫폼 개발이 뽑혔다.

지능형 법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  /과기정통부
지능형 법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 /과기정통부

이 사업은 공공연구성과를 실용화해 치안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제 기획부터 실용화,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추진 사업이다.

이를 윌해 기술개발과 실용화 과정에서도 현장 담당 경찰관을 연계해 개발 결과가 실제 치안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치안 기술의 현장 실용화로 치안 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과학치안 진흥 기반을 확충해 국민 안전과 연결되는 치안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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