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김윤애 주무관이 발빠른 대처로 의식불명 독거노인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김 주무관은 28일 오후, 약물관리 확인 차 수급자 독거노인 A씨 집을 방문했다.

방문 당시 A씨는 저혈당 쇼크로 의식불명 상태였다.

긴급한 상황에서 김 주무관은 신속히 119 신고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

김 주무관은 타지에 있는 가족들의 상황을 고려해 병원에 동행했다.

김 주무관은 늦은 시간까지 A씨의 지켜보며 상황을 체크했다.

김 주무관은 정신질환으로 이웃의 신고가 많았던 A씨에게 매일 연락하며 약은 드셨는지, 병원은 가셨는지 안부확인을 해왔다.

이날 조금만 늦게 발견하였다면 저혈당 쇼크 등 돌연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 주무관의 빠른 대처가 A씨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채희삼 용암1동장은 "코로나19로 업무가 바쁜 상황에서도 고위험군 가정방문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적극 행정을 펼친 김 주무관을 칭찬한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