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직초 학생 강준현, 전효연, 교사 김주형, 학생 김서빈, 이호태, 김태윤, 김진우
왼쪽부터 사직초 학생 강준현, 전효연, 교사 김주형, 학생 김서빈, 이호태, 김태윤, 김진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사직초등학교(교장 조승환) 자율 동아리 '펜싱알레' 소속 학생들이 제51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 펜싱 선수권 대회에서 남초부 에페 개인전 동메달, 남초부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차지했다.

펜싱알레는 2021년 11월에 만들어져 자율적으로 펜싱을 즐기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교내에서 자체적으로 결성돼 김주형 교사의 지도로 활동하던 학생들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둬 더욱 의미가 크다.

강준현 학생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보람이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고 김태윤 학생은 "더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여 아쉬웠다"며 "다음에는 더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펜싱부 감독을 맡고 있는 김주형 교사는 "아이들은 제천에서 처음으로 피스트란 것을 밟아보았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성적을 내주어 무척 기쁘고 자율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주신 학부모, 학교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