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형·강도연 선수 각각 항저우아시안게임·터키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얻어

[중부매일 오광연기자] 보령시 복싱팀이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종별복싱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각종 국제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최종선발대회에서 조세형 선수가 남자부 1위, 강도연 선수가 여자부 2위를 각각 기록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또한 같은기간 열린 대한복싱협회장배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심현용 선수가 남자부 71kg급 1위, 현동주 선수가 남자부 60kg급 3위, 김가연 선수가 여자부 60kg급 1위를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순위권에 안착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김가연 선수는 최우수선수 수상의 영예도 안았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강도연 선수는 오는 5월에 열리는 터키세계선수권대회에서, 조세형 선수는 오는 9월에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출전한다.

정해만 복싱팀 감독은 "그간 선수들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하여 국위 선양과 보령복싱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도 훈련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민들께서는 다가올 국제대회와 전국체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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