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충북 단양군 가곡면서 발생한 패러글라이딩 사고 모습. 사진은 전선에 걸린 패러글라이더. /충북도소방본부
2019년 충북 단양군 가곡면서 발생한 패러글라이딩 사고 모습. 사진은 전선에 걸린 패러글라이더. /충북도소방본부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 단양군서 또 패러글라이딩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4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0분께 가곡면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더끼리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m 높이에서 추락한 A(51)씨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행정당국은 관련 업체가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단양군은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8일에는 단양읍 양방산 활공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 조종사와 탑승객이 15m 나무에 걸렸다가 구조됐다. 2020년 2월에도 비슷한 사고로 탑승객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2019년 8월에는 비상착륙 중 패러글라이더가 고압전선에 매달리기도 했다. 2016년에는 추락사고로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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