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충북도가 5일 발표한 지난해 국·도정 주요시책 등 성과에 대한 시·군 종합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충주시, 우수 기관으로는 진천군과 옥천군이 선정됐다.

충주시는 정성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중위권이었던 진천군도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상위권에 진입했고, 옥천군은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5대 국·도정 목표의 세부지표 113(정량지표 92, 정성지표 20)개에 대한 시·군 행정 전반을 평가했다.

정량지표는 지표별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달성 또는 미달성으로 평가했고, 정성지표는 지표별로 우수사례 4(최우수 1, 우수 3)건씩 선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정량지 결과 11개 시·군의 달성률은 86.5%로 전년도 목표 달성률 84.5% 대비 2%p 향상됐다.

도내 시·군의 목표 달성률이 매년 향상되는 추세로, 이는 시·군의 행정역량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초로 시·군 종합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고,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온라인 연찬회로 시·군의 애로사항 청취, 실적 제고, 우수사례 발굴 등에 적극 노력했다.

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시·군 현안사업에 필요한 재정 인센티브 17억원을 지급하고, 우수기관 시상과 유공자 포상을 추진한다.

서승우 도 행정부지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각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군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생양충완(生陽忠完)의 정신으로 도정발전에 매진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선도할 고품질 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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