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홈페이지 주주 안내문 고시
2022년 8월말 재청구할 계획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청주 오창 소재 시스템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에이엘티가 코스닥 상장을 철회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에이엘티 자사 홈페이지 공지에 '주주 안내문' 글을 올리고 상장 철회 소식을 알렸다.

안내문에는 "2021년 10월 28일 코스닥 상장 삼사청구를 해 주주 여러분께 보답 하고자하였으나, 현재 증시 상황과 여건이 만족할 만한 가치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상장 추진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 임직원은 현재 보다 더 많은 주주가치 창출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주관 증권과 및 금융 전문들과 함께 검토했다"며 "그 결과 금회는 코스닥 상장 심사를 철회하고 2022년 8월 말, 재청구 방안을 도출하게 됐다"고 고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엘티는 지난해 10월 28일 거래소에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약 850만 주로 이 중 10% 가량인 90만 주를 공모로 조달할 계획이었다.

상장 심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올해 상반기내 코스닥에 오를 예정이었다.

현재 에이엘티는 디스플레이 구동칩(Display Driver IC)과 이미지 센서(CIS), 전력 반도체(PMIC) 테스트 분야에서 주요 특허를 보유해 고객사에 맞춤형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에이엘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18억4100만원으로 전년대비 3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억9100만원으로 같은기간 2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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