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에코프로비엠 공장 폭발사고 원인이 미궁에 빠졌다.
6일 충북경찰청은 '이 공장 사고와 관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정전기 또는 화학적 요인으로 보일러가 폭발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원인은 단정할 수 없다'는 최종 감정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정결과로 업체 대표 등에 대한 형사책임을 묻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경찰은 업체 대표와 안전관리 담당자 등 3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다만 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이 조사 중인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는 속도를 내고 있다. 노동부는 이 업체가 유해·위험 설비 운영허가가 나기 전 설비를 가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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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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