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언
곽상언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출마가 유력해 보였던 곽상언 전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위원장이 7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다.

곽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경쟁하지 않는 것이 분열의 정치 대신 통합의 정치로 가는 길이라고 결론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역동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변화를 위한 쇄신을 통해 국민들이 다시 정치에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출마선언은 하지 않았지만, 그 동안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출마를 결심한 것에 대해 "선거운동이 진행되면서 국민들은 정치의 통합과 국민통합 보다 정치세력의 분열을 걱정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곽 전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지난달 31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만이 유일한 충북지사 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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