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명년
노영민 관련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6·1 지방선거에 충북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는 1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면접에 참석한다.

재도전하는 충청권의 양승조(충남)·허태정(대전)·이춘희(세종) 등 현역 시·도지사들은 12일 면접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외 황명선(충남), 장천규·배선호·조상호(세종), 장종태(대전) 예비후보도 이날 면접 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이번 주 광역단체장 후보자 37명을 상대로 면접을 시행하기로 했다.

10일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12일 9개 지역(충남·대전·세종·광주·전남·전북·대구·인천·제주)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14일에는 나머지 8개 지역(충북·서울·경기·부산·울산·경남·경북·강원)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공관위는 면접에서 도덕성 검증을 최우선시하기로 했다.

오는 5월 시행되는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관련 내용도 심사 대상이다.

공관위 대변인을 맡은 김승원 의원은 "2018년 4월 17일 이후 고위공직자로 임용된 사람들이 (이해충돌 소지 심사를 받는) 대상자"라며 "일감 몰아주기나 비위 사실이 있는지를 우선 면밀히 심사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후보자 면접에 AI(인공지능) 면접도 도입한다.

김 의원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면접 방법을 일부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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