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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에 총 217명이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그 중 기초단체장 36명, 지역구 광역의원 45명, 비례 광역의원 3명, 지역구 기초의원 115명, 비례 기초의원 18명이다.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불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박세복 영동군수를 제외하고, 현역의 조길형 충주시장과 류한우 단양군수는 공천 신청했다.

청주에서는 김태수 시의원, 이범석 전 부시장, 최진현 전 시의원, 최현호 전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이 시장 공천장을 두고 경쟁한다.

충주에서는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과 박창호 전 충주경찰서장이 3선에 도전하는 조길형 시장과 당내 경쟁에 나선다.

제천에서는 김창규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 여동식 제천생활안전협의회장, 이찬구 제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최명현 전 제천시장 4파전이 예정돼 있다.

보은·증평군수 공천에는 가장 많은 6명의 경쟁자가 몰렸다.

보은에는 구관서 전 한국전력 본부장, 구영수 전 군 산업경제국장,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사장, 정진항 전 대전시의원,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 최재형 전 보은읍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증평에서는 민광준 전 군 경제개발국장, 엄대섭 증평새마을금고 이사장, 우종한·윤해명 전 군의원, 최재옥 전 도의원이 공천 신청했다.

이밖에 3파전으로 당내 경선이 치러지는 곳은 단양, 괴산, 음성이다.

단양에서는 류한우 군수의 3선 도전에 김광표 군의원과 김문근 전 부군수가 대항마로 나선다.

군수 출마를 준비했던 오양탁 도 부의장은 도의원 선거로 방향을 선회했다.

괴산에서는 송인헌·이준경 전 부군수와 정성엽 전 도 보건복지국장이, 음성에서는 구자평 전 금왕읍장, 이기동 전 도의장, 임택수 전 청주부시장이 공천 신청했다.

진천에서는 김경회 전 군수와 김동구 전 군의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밖에 옥천과 영동에서는 각각 김승룡 전 옥천문화원장과 정영철 전 옥천영동축협조합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르게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명단 또한 공개했다.

가장 많은 광역의원 신청자가 몰린 선거구는 충주1선거구로 5명이 공천 신청했다.

반면 청주11선거구에는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

현역의 이옥규·원갑희 도의원은 각각 청주4선거구와 보은선거구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다.

또 다른 현역 도의원인 김국기·박우양 의원도 각각 본인의 지역구인 영동1선거구와 영동2선거구에 공천 신청했으나, 영동의 광역의원 선거구가 1석으로 줄어들 것이 예고돼 있어 두 현역 도의원의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비례 광역의원 공천에는 지난 청주 상당구 재선거에서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함께 선거를 치렀던 안지윤 전 재선거 선거대책위원장과 유상용 전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3명이 공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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