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윤미 코치, 1학년 박서연(후보) 학생, 2학년 김찬희 학생, 3학년 임은영 학생.
왼쪽부터 신윤미 코치, 1학년 박서연(후보) 학생, 2학년 김찬희 학생, 3학년 임은영 학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주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춘형) 조정부 학생들이 강원도 화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6회 화천평화배 전국조정대회 여고부 2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학년 김찬희 학생은 싱글스컬 종목에서 여유있게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다.

더블스컬 종목에서는 2학년 김찬희 학생과 3학년 임은영 학생이 1등을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도 첫 공식 전국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충주여고 선수단(감독 김순영, 코치 신윤미) 조정부는 총 3명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개인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목을 선정해 집중 훈련을 했다.

충주여고 조정부 주장 3학년 임은영 학생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훈련이 어려운 상황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지도를 해주신 교장선생님과 감독님 이하 코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께 열심히 훈련을 한 동료 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김순영 감독은 "남아있는 여러 대회 조정종목에서 최고의 성적을 유지하도록 학생 팀워크의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6년에 창단한 충주여고 조정부는 역대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수상하는 등 조정 종목에서 최강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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