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지방선거 대진표 확정… 21일까지 최종 후보자들 발표 방침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국민의힘 충청권 시·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1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지사 경선에는 김영환·오제세 전 의원과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 차관이 진출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컷오프 탈락했다.

대전시장 경선은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과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충남지사 경선은 3선 김태흠 의원(보령서천)과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간 대결로 각각 치러지게 됐다.

세종시장 경선에는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진출해 양자 대결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9~20일 여론조사(국민 50%·당원 50%)를 실시해 21일 최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컷오프를 통과한 예비후보들은 경선을 앞두고 조직 강화에 나섰다.

김영환 전 의원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수석 대변인에 윤홍창 충북도당 부위원장과 공보팀 고문에 법무법인 열림의 홍상표 고문을 임명했다.

김 전 의원 측은 "윤홍창 대변인은 도의원 및 의회 대변인 활동을 통해 정무적 감각과 겸손한 소통 등으로 예비후보의 의중과 정책을 도민에게 잘 전달할 적임자로 홍상표 공보팀 고문은 풍부한 법률 지식으로 선거캠프의 정책과 법률 보좌를 통해 선거승리에 기여할 것을 믿는다" 라고 발탁 이유를 밝혔다.

오제세 전 의원은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박경국 전 차관은 대학 선배인 연광석 전 충북대 대학원장을 후원회장으로 각각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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