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산 농축산물 현물 공급사업' 일환
초·중학교 학생 등 6천740명 대상···연 8회 이상 지역 농축산물 공급

음성군이 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닭고기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해, 학생들의 균형 있는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지역 유치원, 초·중학교, 특수학교 학생들에게 고품질의 닭고기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해, 학생들의 균형 있는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금왕읍에 소재한 농협목우촌을 통해 구입한 닭고기(624㎏)를 지역 34개 학교에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역의 유치원, 초·중학교와 특수학교 학생 6천740명에게 이달부터 12월까지 연 8회 이상 지역산 농축산물과 가공식품류 등을 공급하는 '음성산 농축산물 현물 공급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학교 급식관계자는 "군으로부터 지역의 품질 좋은 축산물을 공급받아 급식 메뉴 구성에 여유가 생겼다"며 "닭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천조 음성군 축산식품과장은 "금년도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해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축산물의 소비처를 확대해 농가 소득을 올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공급사업으로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소개하고 미래의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기회 또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7년 3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지역 농축산물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직영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지역의 고품질 농축산물과 우수 축산물을 직매입해 지역산 농축산물의 소비량을 점진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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