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전년대비 3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215건으로 전년대비 126건 줄었다. 범죄 피해금액도 96억원에서 52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충북청은 다변화된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 수사부서 퇴직경찰관으로 구성된 '금융범죄예방관' 활동 ▷범죄차단을 위한 적극적 협업체계 구축 ▷수사 이원화 전략으로 신속검거체제 운영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금융범죄예방관은 지난해에만 총 79건의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 18억원 상당의 범죄피해를 줄였다.

신효섭 수사과장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예방을 위해 힘쓰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검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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