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외 계층 위한 김치 나눔 봉사 펼쳐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생활단식 전문기업 유니웰㈜(오혜숙 대표) 자체 봉사 모임 '생명나눔52 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김치 나눔 봉사를 펼쳤다.

13일, 청주시 강내면 유니웰 본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지사장 25명이 참석했다.

이번 봉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정서적 고립상태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지역 농가로부터 공수한 친환경 농산물과 최상급 고춧가루와 소금 등 양념을 활용해 약 300kg 상당의 얼갈이·열무김치를 담갔다. 김치는 청주지역 6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엄보결 생명나눔52 봉사단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은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큰 건 아니지만 어르신들이 김치를 드시면서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생명나눔52' 봉사 모임은 약 150여명 지사장들의 매달 정기 후원으로 운영된다. 현재 청주지역 12개 사회복지관을 매달 정기 후원을 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에 설립된 유니웰㈜은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해 생활단식 차, 건강보조식품,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송 제2산단 내 5000평 부지에 GMP 키토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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