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이형 성능 동시 구현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 코스모신소재
코스모신소재 충주공장 / 코스모신소재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주 코스모신소재(홍동환 대표)가 세계 최초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내첨 대전 방지 수계 이형필름을 개발해 시험 생산을 완료해 주목받고 있다.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제조 시 성능을 좌우하는 대전방지 이형필름은 보통 2회 코팅으로 성능을 구현한다. 하지만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제품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MLCC 제조 공정에서 필름 주행 중 발생하는 정전기에 의해 부착되는 이물질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부품 소재에 대한 정전기 축적을 억제해 MLCC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이번에 개발한 대전방지 이형필름으로 MLCC용 이형필름 시장 내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동환 코스모신소재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MLCC용 내첨 대전방지 수계 이형필름은 1회 코팅으로 대전방지 성능과 이형 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어서 부가가치가 높을 전망"이라며 "향후 점유율 확대와 매출 증가는 물론 이형필름 시장에서 우리의 영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모신소재는 MLCC용 이형필름 분야 글로벌 1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는 MLCC는 전자회로에 전류가 안정적으로 흐르게 하는 전자제품의 필수 부품이다.

한편, 지난해 코스모신소재는 매출액 3천53억 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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