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냉동 보관, 꽃가루 발아율 검정 등 제공

과수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통해 꽃가루를 채취하는 모습 /예산군 제공
과수농가들이 꽃가루은행을 통해 꽃가루를 채취하는 모습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이태형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배, 사과 꽃 개화기에 과수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고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과수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개화기 저온 및 이상기후와 매개곤충의 활동 감소로 인한 수정 불량으로 과수 품질이 저하되고 있으며, 안정 착과 및 정형과 생산에도 어려움이 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채취용 정선기, 개약기 등 관련된 장비를 확보해 농가가 편리하게 꽃가루를 정선, 채취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안정적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를 냉동 보관해 이듬해 사용할 수 있도록 보관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안정적인 인공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꽃가루 발아율 검정 등 각종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철저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하며 저온현상 등 이상기상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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