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경찰청은 18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분야별 설문항목을 수치화 한 결과 5점 만점에 3.77점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경찰은 인권윤리와 리더십 부문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직 내 성희롱·성추행 같은 비윤리적 행위는 없다'라는 질문에 대부분이 '그렇다'고 답하며 5점 만점에 4.22점을 받았다. 부서장의 업무수행 능력 등을 묻는 질문도 4.02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질문이다. '우리 조직 문화는 권위주의적이지 않다'라는 질문에 다수가 '보통'이라고 답하며 3.06점을 기록했다.

비효율을 야기하는 업무제도 및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조사에는 총 4천49명의 직원 중 453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는 익명으로 진행됐으며 행정안전부의 '공직사회 조직문화 진단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신동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