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선'을 활용한 온라인 시민의견 조사 실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민 10명중 8명 이상이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청주대 산학협력단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한 시민 가운데 85.2%가 '청주시 가로구역별 높이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고층건물이 일조권을 침해가 74.5%로 가장 많았으며 조망권 침해 55.7%, 안전상의 이유(화재 등) 42.2%, 개방감 형성 41.2%, 도시문제(교통혼잡 등) 40.1%, 스카이라인 훼손 24.8% 도시미관 형성 저해 20.2%, 기타 1.3% 등이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참여자들( 11.9%)은 다양성 확보 64.2%, 형평성 문제 52.2%, 사유권 침해 51.9%, 도시 전체의 높이 관리가 더 중요 37.2%, 다른 방법으로 높이 규제 가능 30.7%, 주거지 부족 문제 해결 21.5%, 기타 7.2% 등을 반대 이유로 꼽았다.

건축물 높이관리 관련한 갈등 해결 방법에 대한 의견으로는 토론회 및 공청회 59%, 공론화 위원회 22.3%, 주민설명회 17%, 기타 1.7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온라인 시민의견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4월 11일까지 청주시 시민참여 소통 플랫폼인 '청주시선'을 통해 진행됐으며 모두 2천468명이 참여했다.

청주시는 이번 설문조사 외에 추가적으로 오프라인 설문자료와 전문가의 자문 등을 거친 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온라인 조사 결과는 '청주시선 여론조사 참여&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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