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취업률 평균 80%… 맞춤형 인재 양성 요람 자긍"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에 대한 설명을 펼치고 있는 연선미 센터장 /박상철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에 대한 설명을 펼치고 있는 연선미 센터장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대학교 공동훈련센터(이하 훈련센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훈련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교육 훈련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구직자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연선미 충북대 공동훈련센터장 어조엔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는 훈련센터가 충북을 대표하는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훈련 기관이라 자부한다. 그런 그의 자신감엔 이유가 있다. 지난 5년(2017년~2021년)간 훈련센터는 채용예정자 양성 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만 총 316명, 취업률로 따지면 평균 80%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과정 수료 인원도 3천134명에 이를 정도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지난 2017년 충북대 오창캠퍼스 내 설립된 훈련센터는 충북지역 전략 및 특화 산업과 연계한 훈련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를 토대로 신성장 및 미래 유망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훈련센터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력 양성을 위해 충북지역 산업별 협의회를 구성·운영해 '기업-기관-대학' 클러스터를 마련,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수요 맞춤형 중·고급 훈련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적재적소에 공급하고 있다.

충북대 공동훈련센터가 위치한 오창 충북대 융합기술원 /박상철
충북대 공동훈련센터가 위치한 오창 충북대 융합기술원 /박상철

올해 훈련센터 '지역혁신프로젝트와 고용안정선제대응패키지지원'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은 기존 바이오 분야에서 이차전지 산업분야로 전환해 기업·기술전문가·연구 인력으로 구성된 'K-Battery 산업 구직자 참여형 R&D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업 연구 역량 강화는 물론 이차전지 전문 연구 인력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은 충북 스마트IT부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성장산업(ICT융합산업, 태양광·신에너지산업, 신교통·항공산업) 분야 기업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 및 채용연계 지원 사업이다. 공통 역량 전문 기술 교육 후 '기업-전문가-취업희망자'를 연계한 동반 역량 강화와 채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역 미래중점산업과 연계한 4차 산업혁명 및 융복합분야, 바이오·식품분야, 생산품질관리 및 사업관리 분야 21개 교육 훈련 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여기에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교육 훈련 수요 발생을 대비해 수시 과정 개설 등 유연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훈련센터 경쟁력, '맞춤형 취업 지도 프로그램'


훈련센터는 훈련생 입학부터 수료 후 취업까지 전 단계 맞춤형 취업 지도 프로그램을 갖췄다. 특히,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 'With You'와 'Exit Project'를 활용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 훈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취업 지도 프로그램인 'With You'는 훈련생 입학 단계부터 수료까지 개인별 훈련 및 취업지도 로드맵을 설정해 훈련생을 전담 강사와 매니저가 전담 마크한다. 이와 함께 ▲짝꿍제 및 멘토-멘티제 운영 ▲채용 약정 기업 임원 특강 ▲현장 견학 ▲만족도 조사(교육과정 및 강의 방식 개선) ▲취업 성공자 노하우 전수(자기소개서, 이력서, 면접 등)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또 훈련생 수료 후 재취업까지 밀착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Exit Project'는 취업 성공은 물론 근무 만족도 향상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훈련 과정별 수료식 개최와 채용 약정 기업 임원 참여로 진행되는 팀별 프로젝트 발표 및 개인별IR을 실시해 곧 바로 취업과 연계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여기에 ▲취업특강(모의 면접, 동행 면접 자기소개서 1대1 지도 등) ▲프로필 사진 촬영 ▲훈련생 취업 기업 모니터링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 과정 참여 안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수업 및 스마트HACCP 과정 개설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훈련센터는 주력 교육 훈련 분야인 ▲정보통신 ▲식품·바이오 ▲산학협력 분야 분과위원회 및 총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산업계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CEO·임직원 강연과 실무현장 견학·체험으로 훈련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를 이끌고 있는 연선미 센터장 /박상철
충북대 공동훈련센터를 이끌고 있는 연선미 센터장 /박상철

연 센터장은 "훈련센터는 ICT정보기술, 첨단소재, 에너지, 반도체, 바이오·식품, 의료 등 지역 기업의 맞춤형 인력양성 중심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특히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취업연계-재직자 교육 참여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충북지역 협약기업에 실무 중심의 전문화된 인력을 양성해 기업 구인난과 청년 실업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실질적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대학,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취업 교육 훈련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선미 센터장은…


충북대학교 산학협력중점교수로써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 LINC사업, LINC+사업 선정 및 운영에 참여했다. 현재 산학협력단 기업지원센터장 및 공동훈련센터장, 충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수상 내역

▷2018~19년 성과평가 2년 연속 최우수 'A등급' 달성

▷2020년 충청북도지사장상

▷2021년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2021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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