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영수(사진)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20일 행복, 시민힐링, 도시계획 공약에 이어 아동·청소년·반려동물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아동·청소년·반려동물 맞춤형 공약에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치, 중·고등학교 체육복 지원으로 무상교육 완성 그리고 건강한 입양문화와 반려동물 건강권과 관련된 반려동물 보건소를 지정위탁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는 부모가 병원을 가거나 야근 등의 이유로 아이를 맡겨야 할 때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맞춤형 보육시설이다. 대상은 미취학 아동(만 6개월부터 만 5세)부터 취학아동(초등 1학년부터 3학년)까지 하고, 경력 있는 전문 보육교사를 배치해 0시부터 24시까지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보육서비스 이용신청을 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구축해 24시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김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무상교육의 완성으로 중·고등학교의 체육복도 지원할 계획이다.

체육복 구입비는 1인당 약 7만원으로 지원대상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약 1만3천여명이다. 그는 무상교육 중 유일하게 학부모 부담이던 체육복까지 지원이 확대 되면 실질적 무상교육의 완성이라고 했다.

반려동물 보건소 운영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안시 실반려동물가구수는 전체 10%에 이를 것으로 파악되며 반려동물은 우리 삶에 떼어놓을 수 없는 가족의 한 형태로 자리 잡고 있어 우리의 힘든 일상을 위로해주고 있다"며 "천안에 지정 위탁의 반려동물 보건소를 세워 기본적인 위생과 보건에 관련된 접종을 의무화해 반려동물 건강권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기견들의 안락사를 막고 유기견을 잘 보육해 일반 가정으로 입양할 수 있도록 건강한 입양 문화를 만들어 생명존중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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