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인문 기자［ 충청·수도권 대학교수 22명이 20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유 후보와 동명이인인 김대유 남서울대 교수는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 "김홍철 전 청주대 부총장을 비롯해 22명의 대학교수들은 세종시의 교육이 대한민국의 중심적 모델이 돼야 하고, 그 적임자로 국내 교육정책학과 박사 1호인 김 후보가 최적의 교육감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김대유 후보는 우리나라 교육정책을 주도한 교육전문가이고, 중·고교 교사와 교육대학원 교수를 역임하면서 아이들의 교육과 교사를 양성해 온 현장 교육전문가"라며 "그동안 추진해 온 교장공모제, 학교폭력예방법, 주5일제 수업, 학교자치, UN아동권리협약 국가보고서, 학생인권, 국가교육과정 개혁 등 교육정책에 비춰보면 김 후보가 세종교육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교육자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인 세종교육 대전환, 글로벌 교육특구, 문제은행연구원 등은 세종시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세종시교육청의 청렴도 하락을 바로잡을 수 있는 최고의 공약으로 평가된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김대유 후보는 서울 서문여고 교사, 경기대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노무현 대통령혁신위원회·국가인권위원회·국가청소년위원회 위원,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