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가동 계획… 전화기 청취 시스템 추가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편리하고 안정적인 마을 방송 환경 조성을 위해 '마을 방송 시스템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개선사업은 기존 마을 방송의 댁내 수신기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혹여 전화를 받지 못하더라도 휴대전화를 통해 방송 다시 듣기가 가능할 뿐 아니라, 방송수신이 불안정한 지역에서도 전화로 고품질의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이번 마을 방송 시스템의 개선으로 기존에 댁내 수신기 장애와 전입 가구의 신규수요 문제를 해결해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없었던 주민들도 별도 비용 없이 본인 휴대전화로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다. 또한 전화 수신만 가능하면 누구나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계 다루는 것에 취약한 어르신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마을 방송을 청취할 수 있으며 정확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으므로 미처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주민들이 정당한 권리나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달까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용자 1차 신청을 받고 6월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7월 시스템 정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상 가동 후에 추가 신청은 수시로 받을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신청은 주소지의 마을 이장이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윤상섭 음성군 미디어정보과장은 "기존 마을 방송 시스템의 노후화로 지속적인 설비 교체 비용 문제와 정보전달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마을 방송 개선사업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주민 간 소통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미디어정보과(☎043-871-3214)로 문의하면 된다. 

키워드

#음성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