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대학교 경찰행정과 학생들이 청주흥덕경찰서(서장 마경석) '여성안심 서포터즈'에 선발돼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등의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친다.

충청대 경찰행정과와 청주흥덕경찰서는 대학 교수연구동 1층 대회의실에서 '여성안심 서포터즈' 2기 위촉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충청대 경찰행정과 학생 20명이 청주흥덕경찰서로부터 '여성안심 서포터즈'에 선발돼 위촉장을 받았다.

위촉장을 받은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경찰과 함께 대학가 주변 원룸밀집지역 등 취약지 순찰, 교내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등의 성범죄 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구연순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학생들은 경찰과 함께 매월 스토킹,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자율방범 등 맞춤형 범죄예방활동을 펼치게 된다"며 "성범죄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선제적 예방효과와 체감안전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성안심 서포터즈'는 청주흥덕경찰서와 충청대 경찰행정과 자체 브랜드로, 2021년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교내 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성범죄 예방 온·오프라인(o2o) 홍보활동 등 다양한 성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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