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구자평 전 금왕읍장 공천… 민주 조병옥 전 군수와 '2파전'

구자평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6.1지방선거 '음성군수 대진표'가 결정됐다.

구자평 前 음성 금왕읍장이 6.1지방선거 국민의 힘 음성군수 예비후보로 최종 결정됐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22일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음성군수 경선에서 구자평 前 금왕읍장이, 임택수 前 청주부시장과 이기동 前 도의회 의장을 제치고 공천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당내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결과(5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50%)를 합산한 최종득표율로 후보자를 선출했다.

지난 3월 15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음성군수 출마를 공식선언한 구자평 前 금왕읍장은 "음성군을 충북 제 2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후 이를 위해 충북도청을 충북혁신도시나 인근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약으로 ▷충북도청, 음성군 유치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육군사관학교 감우재 인근 유치 ▷금왕읍에 위치한 음성군 노인복지관 신축 ▷여성발전센터(가칭) 신축 ▷제2장애인복지관(음성읍) 건립 ▷화장장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국민의 힘 음성군수 경선결과 발표로 인해 오는 6.1지방선거 음성군수 선거는 조병옥 前 음성군수와 2파전이 될 전망이다.

조병옥

민주당 조병옥 前 음성군수도 22일 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음성군수 조 예비후보도 예비후보 등록을 한후 "지난 4년간 5대 신성장산업을 집중 육성해 역대 최대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주택공급, 정주환경 개선으로 고도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다져 왔다"며 "음성군 발전 속도에 가속이 붙은 만큼 완전한 군정의 연속성과 일관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예비후보는 "중단없는 음성군 발전과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중부권 최고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음성군수 선거에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병옥 음성군수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2시 조병옥 행복캠프(음성군 음성읍 중앙로 119 대성빌딩 6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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