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에 최대 70㎜의 장대비가 쏟아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 충북도내에 20~70㎜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청주와 진천, 보은 등 충북중남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12시부터 오전 6시 사이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이번 비는 11년 전 충북북부에 내린 폭우 이후 최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지역 4월 일강수량 최고순위를 살펴보면 2011년 4월 30일 제천에서 112.5㎜, 같은 날 충주에서 101.0㎜의 강수량이 관측됐다. 이후 현재까지 70㎜ 이상 비가 내린 적은 없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시간 비가 집중돼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안전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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