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지역 창작자 상호 교류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창작자 교류 및 국제전시 협력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박계훈 작가, 성은정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창작자 교류 및 국제전시 협력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 박계훈 작가, 성은정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학예사.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청주시립미술관과 프랑스 아쉬뒤시에즈 미술센터(L'H du Siege)는 지역 창작자 상호 교류 및 국제전시 협력 지원 사업을 오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양 기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27일 청주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창작자 상호 교류 및 창작시설 입주 지원 ▷창작 활동 지원금 지원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국제전시 및 연계 행사 등에 관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5월에는 프랑스 아쉬뒤시에즈 미술센터 추천의 교류 작가 '파스칼 쁘제(Pascal Pesez)'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서 3개월간 머물면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진행될 '국제협력 전시'를 위한 창작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청주시립미술관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청주를 대표해서는 박계훈 작가가 올해 9월 아쉬뒤시에즈 미술센터 레지던시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내년 1월초부터 2월 말까지 진행될 전시를 통해 유럽미술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박 작가는 1965년생으로 지난 2002년 충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7년까지 청주를 기반으로 대전과 서울 등 수십여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문화관광부 주최 국제화 지원사업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 선정, 사립미술관협회 구글아트프로젝트 Ⅱ 선정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문화 인프라 구축과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한 미술창작스튜디오의 특색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역량 있는 지역 작가들의 국외 진출을 위한 매개의 역할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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