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임기 내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하고 있다. /김명년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정세환 기자] 노영민(64·더불어민주당)충북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SK하이닉스의 청주사업장 대규모 추가투자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노 예비후보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 비서실장 부임 초에 수도권 규제 예외를 인정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허가하면서 균형발전 차원에서 청주도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었다"며 "이제는 도민에게 알려야 할 정도의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M15 라인을 청주에 유치할 때부터 비서실장 임기 동안 SK하이닉스와 긴밀하게 소통했다"며 "M17 라인 청주 증설이 거의 마무리 돼 늦어도 다음 달에는 발표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투자 규모에 대해서는 "두 개 동이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한 동 건설에 25조원 정도가 투입된다"며 "착공되면 충북은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바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SK하이닉스 M15 라인 증설, 2020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에 이어 충북의 역사적인 순간들을 도민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43만여㎡의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환/특별취재팀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