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창 송대공원에서는 공원 현대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가 열렸다. /박상철
28일 오창 송대공원에서는 공원 현대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가 열렸다. /박상철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창읍 송대공원 현대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가 열렸다.

28일 오창읍 송대공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인근 주민들을 비롯해 오창읍사무소 정일봉 읍장과 직원, 이의영 충북도의원, 이영신 청주시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주민들은 다양한 민원을 오창읍에 전달했다. 이들은 ▷데크 녹 제거 ▷연꽃 방죽 및 수국 공원 조성 ▷벤치 수 및 여유 공간 확대 ▷야외 음악당 설치 ▷산책길 확대 ▷야생동물 먹이통 설치 ▷명예 송대공원 지킴이 위촉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창읍은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주민들 건의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연꽃 방죽이 들어설 예정지는 충북대학교 소유 토지로 학교 측과 논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정일봉 오창읍장은 "급한 사안은 먼저 예산을 확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 건의 사항 하나도 빠짐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협의할 부분은 협의해서 차근차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의영 도의원도 "오창읍에서 주민들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셨으면 한다"며 "송대공원이 제대로 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저 역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신 시의원은 "오창 뿐 아니라 대부분 지역이 도시화로 공원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특히 오창은 호수공원에 인파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번 송대공원 현대화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시민이 쉽게 찾아 마음 놓고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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