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다가오는 5월 8일 어버이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 한편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28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박상언, 이하 청주영상위)에 따르면 오는 5월 7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38년생 김한옥'이 첫 공개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청주영상위 지역영상 제작지원 사업인 '시네마틱#청주'의 2021년 지원작으로 감독 채승훈이 12년간 관찰한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다.

감독 채승훈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12년동안 자신의 어머니를 영상에 담아내며 시대와 가족의 주변부로 치부됐으나 모든 순간을 묵묵히 지켜온 한 여성의 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38년생 김한옥'의 제작을 총괄한 '예술로 통하다'의 이소리 대표는 "이 영화는 감독 한 사람의 어머니에 대한 기록을 넘어 이 시대 모든 어머니에 대한 헌사"라며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생명의 노래를 이어온 세상 모든 어머니들 앞에 이 영화를 바친다"고 전했다.

영화'38년생 김한옥'은 이번 시사회를 시작으로 일본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핫독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다양한 영화제에 출품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예약과 관련 전화(☎ 010-8842-3658)으로 문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 상영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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