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세계노동절을 맞아 충북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일 청주시 흥덕구 HS비즈타워 앞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충북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참여인원은 3천여 명이다.
이날 집회에서 민주노총은 새정부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선혁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윤석열 정부가 민주노총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 하고, 반노동 행위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120시간 일하는 세상이 아닌, 8시간만 일해도 살 수 있는 세상, 차별받는 노동자가 더는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걸음마를 뗀 충북 노동조례를 시군 단위까지 확신시켜 제대로 된 노동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보정당 후보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회사와 공연, 결의문 낭독 등을 마친 후 집회장소에서 봉명사거리까지 약 2㎞ 구간을 행진 한 후 해산했다.
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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