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회 진천1선거구 공천 심사를 냈다가 컷오프된 양현모(61) 전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일 무소속 진천군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도의회 진천군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 신청을 했다가 납득할 만한 원칙과 기준없이 탈락이라는 문자 통보를 받았다"며 "경선없이 상대 후보를 전략 공천한다는 것은 지역 당원과 유권자들의 권리를 송두리째 앗아가는 처사"라고 반발했다.

이어 "선거는 서로의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더 좋은 생각들을 모으고 지역 일꾼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며 "주변의 권유와 요청에 따라 무소속으로 진천군의원 선거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 예비후보는 생거진천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소상공인 자영업의 활력으로 경제 활성화, 중부권의 성장 거점도시 육성, 산업단지 조성 폐기물처리장 등 민원에 대한 군민 갈등 해결 앞장, 공직자들에게 외부 간섭 차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진천군을 백곡호에서 농다리·초평호까지 연계해 걷고(생거인 올래길), 뛰고(생거진천 마라톤코스), 쉬고(휴식공간), 먹고 사고(지역경제 활성화) 즐길 수 있는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천 삼수초, 진천중, 진천농고, 충청대, 한경대를 졸업한 양 예비후보는 임호선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으며, 현재는 진천군탁구협회장, 진천군노인회 자문위원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지방자치 충북총괄 특보, 더불어민주당 충북혁신도시 정책발전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