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Oil on Canvas, 145.5x224.2cm, 2020
Untitled, Oil on Canvas, 145.5x224.2cm, 2020

빈지영의 작품은 존재의 불완전함에 대해 예민하고 섬세한 감각을 기울여 표현하면서도 안정함을 선사한다. 감각의 흔적, 그 유동성과 불완전함이 화면에 기여하는 리듬감을 위해서 시작과 끝을 구분 짓거나 급격하고 격정적인 변화를 꾀하는 대신 연속성과 차분하고 우아한 색감의 사용을 선택했다. 이로서 몽상 혹은 심연 그 경계, 알 수 없지만 알 수 있음직한 미완성의 세계에서 관람자의 내적 세계를 돋우고 작가 자신의 내면세계와의 조응을 이끌어낸다. / 갤러리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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