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김지철 충남교육감이 6·1일 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3선에 도전한다.

김 교육감은 3일 충남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온 충남의 '미래교육'을 완성하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그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교육을 제대로 설계하겠다"라며 "지난 혁신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충남을 교육의 1번지로 우뚝 세우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충남교육에 대한 구상도 내놨다.

이를 위해 그는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 등 학습주도성 향상 미래학교 조성 ▷대전환 시대 대비 창의융합 학교 준비 ▷기초학력 회복, 참학력 쑥쑥 ▷학교와 가정, 마을이 함께 하는 실천중심 인성교육 실시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OUT' ▷더 안전, 더 쾌적 '학교환경'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학교 등 7대 교육정책을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고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학교,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이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재임 동안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지원 등 전국 최초 유·초·중·고 무상교육, 무상급식 완성 ▷기초학력 책임지도 '두드림학교'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 ▷인사 비리 해소 등 도교육청 청렴도 상위권 유지 ▷교권상담 대표전화 전국 최초 개설 ▷충남학생인권조례 제정 및 학생인권의 날(7월 10일) 지정 등을 성과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충남 미래교육의 주춧돌을 놓고 아이들의 표정이 더 밝아지는 충남교육을 실현하겠다"라며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하고 더 행복한 학생 중심의 충남교육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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