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3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육성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영동군
영동군은 3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육성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영동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충북 영동군은 3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일라이트 육성 및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와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인 충북연구원으로부터 용역 수행방향 및 추진일정 등을 보고받고 일라이트 집중육성을 위한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일라이트는 충북 영동 부존자원으로 중금속 흡착, 탈취, 항균, 원적외선 방사, 식물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광물이다.

지역 산업기반이 열악한 영동군의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소중한 자원으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2050년까지 K-일라이트 명품 메카 조성을 목표로 일라이트 산업 중장기 발전전략 및 추진 로드맵 수립, 분야별 미래 핵심 전략과제 도출 및 세부 실행계획, 영동 중심 일라이트 산업 거점 구축 및 시장선도를 위한 정책제언 등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일라이트 산업의 육성에 관한 사항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15명 위원을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회'(위원장 정진원 부군수) 위원으로 위촉했다.

지난해 10월 29일 군은 일라이트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해 '영동군 일라이트 산업 육성 지원 조례'를 제정해 일라이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앞으로 이 위원회는 일라이트 산업 계획 수립,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과제 발굴, 교육 및 컨설팅, 홍보 등 일라이트 산업 전반에 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일라이트는 우리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미래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산업으로 이를 위해 영동군 특성을 반영한 일라이트 산업 육성방안이 필요하며 이 연구용역이 그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트 산업육성위원의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해 일라이트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 지역 산업기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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