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충주 뿌리산업특화단지 뿌리 기업에 총사업비 2억8천만 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 기업의 집적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뿌리 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뿌리 기업들의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 혁신 활동 과제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을 형성하는 핵심 기반 산업으로 로봇, 광학, 드론, 전기차, 반도체 등의 신산업에도 필수적인 기술이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내재기술이지만 소재·부품·완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제품 경쟁력의 근간을 좌우하는 중요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경기 불황 등 다양한 외부요인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인 파스터 산업 등 지역 중소 금형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모사업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향후 지역 뿌리 기업의 독자적 기술개발과 신산업·스마트화 환경변화의 선제 대응 등 핵심 기반산업의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쟁력 확보방안에 큰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특화단지로 지정된 충주시는, 뿌리특화 기술 개발 및 인증지원 등 지역특화 맞춤형 전략을 추진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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