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장학생 환류사업·생애주기별 평생교육 등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2030 음성시 실현'을 목표로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 중심의 유연한 교육환경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음성군장학회는 지난 4월 2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매년 장학사업 및 장학생 환류사업, 글로벌리더 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인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성적 우수자는 물론 재능 우수자, 장애 학생, 저소득가정 자녀, 다자녀, 다문화, 학력 신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 150명에게 상반기 명문고 특별장학금 1억6천500만원을 지급했다.

아울러 군은,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이 직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3억원이 늘어난 교육경비 보조금 29억8천만원을 지원했으며, 본성고(가칭) 다목적 강당 건립사업비 및 고교학점제 운영사업비가 신규로 지원됐다. 내년에 본성고(가칭)가 충북혁신도시에 개교하게 되면, 혁신도시 내 학생수요를 감당하며 교육환경,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군은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금빛평생학습관'을 지난해 도내 최초로 신축 개관하고 '설성평생학습관'을 추가 개관해 도내 유일 2개소를 운영중이다. 또한 음성군에는 4개의 군립도서관(맹동, 대소, 삼성, 감곡)과 찾아가는 이동도서관, 교육지원청 도서관(음성, 금왕)이 있어, 누구나 집 근처 도서관에서 지식·정보·문화를 누릴 수 있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함께 군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온·오프라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군은 청소년을 위한 공간 마련과 자질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음성, 금왕, 대소 등 총 3곳의 청소년 문화의 집과 음성군청소년수련원을 운영 중으로 청소년을 위해 흥미와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음성과 금왕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21년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여기에 2019년 도내 최초로 창단한 음성 군립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발굴해 꿈을 키우고, 문화예술 감수성과 인성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연주회에 이어 지난해에는 제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단원들이 그간 열심히 배우고 익힌 연주 솜씨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초·중·고·특수 36개교 7651명의 학생들에게 37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무상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쌀 공급, 안정적인 학교급식의 품질 향상과 음성산 농특산물 현물 공급, 그리고 초등돌봄교실 아동들에게 과일 간식을 지원한다.

군은 도내 유일, 2017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안정적 학교급식 수행을 위해 직영으로 운영 중이며, 지역 내 유·초·중·특수학교에 지역의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비롯해 양질의 친환경 급식재료를 일괄 공급해오고 있다.

이제승 음성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의 열쇠인,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은 교육"이라며, "음성군의 백년대계를 위해 각종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복지에 앞장서,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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